아파트투유, 오늘 2순위 청약 "중소형 로얄층 잡기 무통장 쇄도 전망"

5블록 2284가구 1순위 1.02 대 1
최고경쟁률 59㎡A 5.23 대 1
오늘 2순위 내 마감 무난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신도시급 대단지인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에서 가장 많은 가구수가 배정된 5블록 물량이 1순위 청약에서 선방했다.

29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5블록)’가 1군의 1순위 청약에서 2284가구에 2325명이 몰려 평균 1.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5블록)’가 6725가구 분양 첫날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 7개 주택형에서 마감에 성공했다.

총 14개의 주택형 중 절반인 7개 주택형이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나머지 7개 미달 주택형은 전용 44㎡와 84㎡, 90㎡ 등 소형과 중대형이다. 2순위 청약에서 인기 세대를 잡기 위한 무통장 투자가들이 쇄도, 청약률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최고 경쟁률은 5.23대 1로, 5블록 단지 주택형 중 유일하게 전용 59㎡로 지어지는 59A형에서 나타났다. 141가구 모집에 738명이 접수했다.

아파트투유의 1순위 청약결과, 용인시 거주자의 청약자는 485명에 머물렀으나 인근 평택과 화성, 안성시 등 경기도 와 서울시 거주자 들이 1840명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숲시티는 모두 6725가구의 브랜드타운으로  1차분 2284가구의 대단지 청약에서 7개 주택형이 마감된 것은 '기대 이상'의 성과다. 연이어 진행할 2개 군의 청약성적이 기대되는 이유다.  

신도시급 대단지인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1~3군 등 세 차례에 걸쳐 청약을 접수 받는다. 이날 청약 대상이었던 5블록은 1군이었으며, 2군(3·4블록)은 11월2일, 3군(2·6블록)은 11월4일에 1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 들어서는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지하 2층~지상 29층 총 6800가구로 지어지는 신도시급 대단지다. 주택형은 전용 44~103㎡으로 구성되며 특히 중소형 평형 물량이 대다수다.

전 세대를 블록별로 연달아 세 번에 걸쳐 분양하며, 29일 진행하는 첫 1순위 청약에서는 단지 내에서 가장 많은 가구수를 보유한 5블록의 2336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단지 내에는 축구장 15배 크기의 6개 테마파크가 조성돼 대형도서관·스포츠센터 등이 들어선다. 또 입주민의 주거 편의를 위해 750m 길이의 스트리트몰 ‘한숲애비뉴’도 마련된다. 대림산업이 직접 설계 및 업종구성을 맡고 직접 임대까지 놓을 예정이다.

행정구역상 용인에 속하는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차량 이용 시 동탄2신도시까지 약 10여분이 소요되기 때문에 동탄2신도시 생활권역에 속한다. 이어 2016년 조기 개통을 앞둔 GTX동탄역(2021년 완전 개통)을 이용하면 서울 수서역까지 12분 만에 닿을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799만원에 책정됐다.

5블록의 당첨자 명단은 11월5일 공개되며, 계약은 16~18일 사흘간 진행된다. 

   
▲ 용인 e편한세상 한숲시티 분양일정. 한숲시티는 3개 군으로 나눠 순차적으로 청약이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