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30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최소 26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다쳐 병원으로 실려갔다.
이날 밤 폭발 사고가 난 곳은 콜렉티브 클럽으로 폭발에 따른 화재로 수많은 사상자가 났다.
80여 명은 이번 사고로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신화통신은 부상자수가 180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당시 클럽에서 최대 400명이 참석한 록 콘서트가 열린 만큼 사망 및 부상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
목격자들은 밴드가 공연을 하는 무대의 폴리스티렌 재질 장식에 불꽃이 생긴 후 폭발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신발을 잃어버린 채 클럽에서 탈출한 한 남자는 "클럽 밖으로 빠져나오려는 사람들로 혼비백산이었다"고 말했다.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비극적인 사고에 통탄을 금할 길이 없다"며 "나는 물론 국가 전체적으로 슬픈 날"이라고 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