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1일 통영해양경비안전서가 해상 응급구조에 나서 3명을 구조했다.

이날 오후 12시10분께 통영시 한산면 소매물도에서 등대섬으로 가던 함모씨(56·충북 청주시)가 넘어지면서 팔이 부러졌다는 신고를 받은 통영해경은 곧바로 경비함정을 출동시켜 함씨를 인근 통영 척포항으로 이송햇다.

동영해경은 앞서 오전 5시53분께 통영시 한산면 매물도 남동방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4.93톤급 새우조망어선에서 선장 김모씨(65)가 어구에 팔이 감겨 위급하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김씨를 거제 다대항으로 옮겼다.

이날 오전 5시33분에는 거제시 남부면 다포 방파제 인근 암벽에서 이모씨(37·거제시)가 추락해 부상하자 해경 거제남부안전센터에서 긴급출동해 이씨를 구조했다.

당시 이씨는 낚시하려고 로프를 이용해 갯바위로 이동하던 중 로프가 끊어지면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