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3개 군으로 나눠 청약이 진행되는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의 1군이 순위 내 마감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가운데, 2군 청약이 시작됐다.

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의 2군인 3·4블록이 청약을 접수 받는다.

   
▲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3블록(왼쪽)과 4블록 조감도

경기도 용인 남사면 용인남사도시개발사업지구에 위치한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의 3블록은 1449가구, 4블록은 710가구가 공급된다.

주택형을 살펴보면 3블록이 전용 44~103㎡, 4블록이 전용 59~90㎡로 구성된다.

3블록 인근에는 ‘포레스트 파크(Forest Park)’와 중학교가 계획돼 있고, 스트리트몰인 ‘한숲애비뉴’를 사이에 두고 3블록과 마주보는 4블록 주변에는 ‘스포츠 파크(Sports Park)’·‘칠드런 파크(Children Park)’와 초등학교가 예정돼 있다.

지난 10월29~30일 이틀간 청약을 진행한 1군(5블록)은 1순위에서 평균 1.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절반인 7개 주택형을 마감하는 데 성공했다.

나머지 7개 주택형 역시 이어서 진행된 2순위에서 모두 접수 받으며 순위 내 마감됐다.

2군이 청약 1군의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여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 들어서는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지하 2층~지상 29층 총 6800가구로 지어지는 신도시급 대단지다. 주택형은 전용 44~103㎡으로 구성되며 특히 중소형 평형 물량이 대다수다.

전 세대를 블록별로 연달아 세 번에 걸쳐 분양하며, 29일 진행하는 첫 1순위 청약에서는 단지 내에서 가장 많은 가구수를 보유한 5블록의 2336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단지 내에는 축구장 15배 크기의 6개 테마파크가 조성돼 대형도서관·스포츠센터 등이 들어선다. 또 입주민의 주거 편의를 위해 750m 길이의 스트리트몰 ‘한숲애비뉴’도 마련된다. 대림산업이 직접 설계 및 업종구성을 맡고 직접 임대까지 놓을 예정이다.

행정구역상 용인에 속하는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차량 이용 시 동탄2신도시까지 약 10여분이 소요되기 때문에 동탄2신도시 생활권역에 속한다. 이어 2016년 조기 개통을 앞둔 GTX동탄역(2021년 완전 개통)을 이용하면 서울 수서역까지 12분 만에 닿을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799만원에 책정됐다.

2군의 당첨자 발표는 9일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