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블록 중대형 1순위 조기 마감
4블록 59㎡ 소형 인기몰이
평택 화성 실수요자 몰려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역대 최대 단지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의 분양이 횟수를 거듭할 수록 기대 이상으로 순조롭다. 1차 청약 마감에 힘입어 2차 1순위 일반청약에서도 소형에 경기도 실수요자가 몰리면서 선방했다.

3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의 2차(군)  1순위 일반청약에서 2152가구 모집에 1658명이 신청, 평균 0.77 대 1을 기록했다. 3블록은 0.96대 1, 4블록은 0.39대 1이다.

▲ 아파트투유는 2일 대림산업의'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2차(군)의 1순위 청약결과를 발표했다.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2군 중 3블록은 전체의 절반이 넘는 12개 주택형이 1순위 마감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3·4블록의 34개 주택형 가운데 절반 가까운 16개 주택형에서 1순위 청약자들이 공급가구를 모두 채운 것으로 나타났다. 

‘포레스트 파크(Forest Park)’와 중학교가 들어서는 3블록(일반분양분 1443가구)은 총 20개 주택형 청약에서  12개 주택형이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최고 경쟁률인 4.00대 1을 기록한 전용 103㎡A는 대형 평형으로, 2가구 모집에 8명이 몰렸다. 이어 소형 평형인 전용 59㎡A(120가구)에 462명이 청약, 3.8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스포츠 파크(Sports Park)’·‘칠드런 파크(Children Park)’ 이 들어서는 4블록의 청약성적은 3블록에 비해 저조했다. 4블록(709가구)는 총 14개 주택형 중 4개 주택형에서 1순위 청약 마감됐다.

중소형인 전용 59㎡A와 전용 65㎡A에서 각각 1.42대 1, 1.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 다른 주택형에 비해 인기가 높았다.

3·4블록 모두 전 주택형에서 당해지역보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접수자가 더 많게 집계됐다. 또 분양시장에서 수요자의 인기가 높은 전용 84형이 해당 단지에서는 비교적 경쟁력이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월29~30일 이틀간 청약을 진행한 1차 5블록)은 1순위에서 전체 평면형의 절반인 7개 주택형을 마감했으며 2순위에서 나머지 7개 주택형도 순위 내 마감했다. 2순위까지 청약경쟁률은 평균 1.79 대 1이었다.

▲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2군 중 4블록은 4개 주택형에서 1순위 마감에 성공했으며, 특히 중소형인 전용 59㎡A와 전용 65㎡A에서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 들어서는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지하 2층~지상 29층 총 6800가구로 지어지는 신도시급 대단지다. 주택형은 전용 44~103㎡으로 구성되며 특히 중소형 평형 물량이 대다수다.

전 세대를 블록별로 연달아 세 번에 걸쳐 분양하며, 2일 진행한 2군의 1순위 청약에서는 한숲애비뉴(스트리트몰)를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보는 3블록과 4블록의 총 2159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행정구역상 용인에 속하는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차량 이용 시 동탄2신도시까지 약 10여분이 소요되기 때문에 동탄2신도시 생활권역에 속한다. 이어 2016년 조기 개통을 앞둔 GTX동탄역(2021년 완전 개통)을 이용하면 서울 수서역까지 12분 만에 닿을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799만원에 책정됐다.

2군의 당첨자 발표는 9일 진행된다.  

▲ 경기도 용인 남사의 'e편한세상 한숲시티'의 2차 1순위 일반청약에서 12개 주택형이 마감되는 등 분양행진이 '기대 이상'으로 순조롭다. 2순위 마감이 무난한 가운데 3차(군) 1순위 청약이 4일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