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화물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아프리카 남수단의 수도 주바에서 화물기 한 대가 이륙 직후 추락해 40명가량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4일(현지시각) AFP와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들 매체는 사우스수단트리뷴과 라디오미라야 등 현지 언론 보도를 인용, 이 화물기가 주바 국제공항에서 800m가량 떨어진 백(白)나일강 강변에 추락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추락 현장에서 최소 40구의 시신이 발견됐으며 어린이 1명 등 생존자 2명이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추락한 항공기는 러시아 화물기로 러시아인 승무원 5명을 포함해 20명 정도가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탑승자 수와 사상자 규모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