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후원 ‘산림치유의 임상학적 효과 규명 연구’서 밝혀져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최근 높은 산림치유 효과로 각광받고 있는 편백나무 정유(휘발성 기름)에 염증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산림청 후원으로 진행된 ‘산림치유의 임상학적 효과 규명 연구’에서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도출했다고 3일 밝혔다.

   
▲ 산림청 "편백나무 정유, 염증 유발 억제 효과 있다". ‘산림치유의 임상학적 효과 규명 연구’에서 편백나무 정유(휘발성 기름)가 염증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 의과대 윤종현 교수 연구팀이 실시한 ‘정유와 염증과의 관계’에 대한 동물실험 결과, 쥐의 발에 염증 유도물질(카르지난: 해조류에서 추출한 다당류)을 주사한 뒤 편백나무 정유를 5mg/kg 농도로 투여했더니 염증에 의한 발의 부종이 감소됐다.

이는 편백나무 정유가 염증 유발물질 증가를 억제할 수 있는 가능성을 검증한 실험으로 추후 편백나무 정유에 관한 산림치유의 다양한 임상학적 연구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산림청은 내년 3월까지 ‘산림치유의 임상학적 효과 규명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