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청주 상당경찰서는 길 가던 80대 노인을 폭행해 중태에 빠뜨린 혐의(중상해)로 이모(41)씨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5일 오후 3시 35분께 상당구 남주동의 한 길가에서 길을 걷던 A(87)씨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리고 발로 찬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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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 상당경찰서는 길 가던 80대 노인을 폭행해 중태에 빠뜨린 혐의(중상해)로 이모(41)씨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사진=KBS캡쳐 |
A씨는 머리를 심하게 다쳐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을 찾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이씨는 이날 취업에 실패해 이날 소주 3병을 마시고 길을 걷다 A씨와 마주쳤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A씨를 왜 때렸는지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