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섬진강 댐이 건설 50년 만에 새롭게 단장될 예정이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전북 임실군 섬진강 댐 상류 달무리 공원에서 보조여수로 준공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진강 댐 재개발사업 보조여수로 준공식을 9일 개최했다. 사진은 섬진강 댐 직하류 보조여수로 유출부 전경./자료사진=K-water

해당 준공식에는 최병습 K-water 수자원사업본부장, 심민 임실군수를 포함한 공사 관계자 및 임실군 주민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섬진강 댐 재개발사업 보조여수로 준공으로 댐 상·하류지역은 홍수를 비롯한 대형 재난으로부터 보다 안전해졌으며, 연간 6500만㎥의 추가용수를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섬진강 댐 물문화관 및 수변공원·체육공원 등이 댐 상·하류에 건설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40여 년 만의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준공은 기존 댐의 기능을 확충해 기후 변화와 이상기후에 따른 홍수 등을 대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물 재해로부터 보다 안전한 국토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