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 기자]영화 '검은 사제들'의 배우 김윤석이 눈부신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있다.
김윤석은 지난 5일 개봉한 영화 ‘검은 사제들’에서 뺑소니 사고 이후 악령에 씌여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소녀를 구하기 위해 위험한 구마 예식을 진행하는 김신부 역을 맡아 열연했다.
김윤석은 극 중 악령 퇴치를 준비하는 비장함과 구마 예식을 펼칠 때의 박진감 넘치는 카리스마는 영화의 몰입도를 한층 높이는 효과를 주고있다.
또한, 신부라는 다소 특수성이 있는 직업을 연기했음에도 27년에 달하는 연기 내공을 통해 극의 전체적인 전개를 이끌어 나가는 능력을 발휘해 김윤석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검은 사제들'은 개봉 5일 만인 11월 9일 누적관객수 179만 2506명을 달성하며 단숨에 200만 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는 올해 1000만 영화 대열에 들어선 '베테랑'과 '암살'에 버금가는 페이스로 11월 개봉한 영화들 중에서 최단 기간 100만 명 돌파라는 신기록은 물론 동일한 시기에 개봉한 작품들 중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명품 연기력의 입증과 흥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김윤석이 영화 ‘검은 사제들’로 흥행 신화를 어디까지 세워나갈지에 대해 영화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