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승혜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 11일 서울 동대문구 용신동 본사에서 KT&G그룹과 주요 계열사간의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음료 ▲의약품 ▲물류 등 부문에 대해 경쟁력 확보 및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음료 분야에서 동아제약은 KT&G의 계열사 KGC인삼공사가 생산하는 아이키커와 활삼28 등의 홍삼음료를 국내 약국에 판매한다. 글로벌 시장은 각 사가 강세를 보이는 국가별 유통망을 공유해 판로를 확대하여, 피로회복제 박카스와 홍삼음료 아이키커 등 양사의 대표 음료들을 수출할 계획이다.
의약품 분야에서 동아에스티는 KT&G의 제약 계열사인 영진약품과 항생제 제품을 위탁 생산하는 등 생산협업을 협의 중이며, 향후 제휴 모델이 성공적으로 안착되면 헬스케어와 의약품 공동개발, 물류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해외 포트폴리오를 발굴해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이루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