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르헨티나 축구협회 홈페이지

[미디어펜=정재영 기자]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예선 최고의 빅매치로 꼽히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이 경기를 앞두고 선발명단을 발표했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은 14일 오전 9시(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위치한 엘 모누멘탈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 최종 예선 3차전을 치른다. 
 
현재 두 팀은 이름에 걸맞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익숙하지 않은 순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첫 경기 에콰도르에게 0-2 완패를 당하는 등 1무 1패로 7위에 처져있다.
 
두 경기를 치르는 동안 한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리오넬 메시의 부상 공백이 뼈아프다.브라질 1승 1패의 성적으로 5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지난 경기 칠레에게 패하며 분위기가 꺾인 상태다.
 
아르헨티나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에세키엘 라베치, 곤잘로 이과인, 앙헬 디 마리아가 전방 공격라인에 배치됐다. 미드필더 라인은 에베르 바네가,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루카스 비글리아로 구성됐으며 포백은 마르코스 로호, 푸네스 모리, 니콜라스 오타멘디, 파쿤도 론카글리아가 축을 이룬다. 골문은 부동의 국가대표 주전 세르히오 로메로가 지킨다.
 
이에 맞서는 브라질은 4-2-3-1 전술을 발표했다.
 
히카르도 올리베이라가 원톱 공격수로 출격하고 네이마르, 루카스 리마, 윌리안이 2선에서 지원 사격에 나선다. 중원은 엘리아스, 루이스 구스타보가 짝을 이룬다. 수비진은 필리페 루이스, 다비드 루이스, 미란다, 다니엘 알베스가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엘리손 베커가 낀다.
 
양팀의 경기는 지난 13일 오전 9시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폭우로 인해 하루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