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수능 이후 처음 열리는 논술 고사가 서울 및 수도권 대학들에서 진행 중이다.
지난 12일 치러진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첫 수시 논술고사가 14일 성균관대·경희대·고려대·서강대 등 서울 9개 대학에서 진행됐다.
오전 8시부터 ▲성균관대 인문계열 ▲경희대 자연·의학계열 ▲서강대 이공계열 등 수시 논술이 치러졌다.
그밖에 한양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여대, 세종대, 숭실대에서도 오전부터 논술 고사가 연이어 시작됐다. 숙명여대는 오후에만 자연계 논술 고사를 진행한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광장에서 경찰추산 8만 명 규모의 집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논술 고사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오전 시험은 별 문제 없이 진행됐으나 서울 지역 9개 대학과 항공대, 단국대 등 수도권 지역 대학들이 오후까지 논술 고사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시내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