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독일 한 마을의 아파트에서 숨진 아기 7명이 발견돼 사라진 엄마를 찾고 있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 발렌펠스의 아파트에서 아기 시신 일곱 구가 발견돼 당국이 수사에 착수했다고 일간지 쥐트도이체차이퉁(SZ)이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아기의 엄마로 추정되는 45세 여성이 최근 집을 나가서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입수, 검경 합동으로 추적을 시작했다.

경찰 등 당국은 시신 상태로 미뤄 숨진 지 어느 정도 시일이 지난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사실은 법의학적 소견 등을 지켜본 뒤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중지 빌트에 의하면 이 여성의 이름은 '안드레아 G.'로, 시신이 발견된 아파트에서 12, 13살 난 자식 세 명 및 남편과 함께 18년간 살았고, 자주 임신한 상태를 보였다는 목격자 증언이 나왔다.

아울러 이 여성이 다른 남성과의 관계를 통해 네 명의 자식을 더 둔 데 이어 네 차례 유산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