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YTN 캡처

[미디어펜=정재영 기자]13일 밤(현지시각) 총기난사와 폭발,콘서트홀 인질극이 118명의 인질이 사망하는 등 최소 150명이 숨졌다.

테러사건 발생 직후 지하디스트 활동 감시웹사이트 SITE는 “파리가 불바다가 됐다. 칼리프가 프랑스를 공격했다”는 메시지가 올라왔다고 전했다. 
 
이번 연쇄테러는 극단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 또는 지하디스트 세력이 벌였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국경을 일시 폐쇄하고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현지 경찰은 연쇄테러가 파리 내 6~7군데에서 동시다발로 발생했다고 밝히고 있다.
 
콘서트홀 인질극 사망자 외에 현지 경찰은 파리 10구에 있는 식당에서 발생한 테러로 11명이 숨지고 축구장 밖에서 발생한 연쇄 테러로 3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이번 연쇄테러에 대한 책임자는 나타나지 않았고 얼마나 많은 테러범이 이번 테러에 가담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일부 테러전문가들은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미국 민간 테러 연구단체의 테러 전문가 브라이언 마이클 제킨스는 IS가 모든 용의자 중 가장 가능성이 높다며 여러 장소에서 여러 테러범이 동시다발적으로 테러를 벌이는 전술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하디스트들은 이날 즉각 트위터에 이번 파리 연쇄 폭탄테러를 칭찬하면서 IS에 대한 프랑스 군사 작전을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