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전남도는 지난달 29일부터 15일간 도내 모든 오리농장(439곳)을 대상으로 고병원성 AI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전남 최대 오리 사육지인 영암의 한 농장에서 10월 18일 고병원성 AI가 발생한데 이어 이 농장을 중심으로 보호지역(3㎞) 내 오리농장 6곳(영암 5·나주 1)에서도 추가 확인됨에 따라 신속한 차단 방역으로 AI 확산을 막기 위해 실시됐다.
전남도는 겨울 철새의 국내 도래 시기를 감안할 때 AI의 추가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차단 방역에 노력할 계획이다.
AI가 발생한 영암농장의 경우, 반경 10㎞ 이내를 방역지역으로 분류해 이동제한 조치가 취해졌으며, 추가 발생이 없을 경우 12월 7일 이동제한이 해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