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14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민중총궐기 투쟁본부가 예고한 ‘모이자 서울로! 가자 청와대로! 뒤집자 세상을!’ 집회가 열리는 서울시청 광화문 앞에서 대규모 행사 준비를 하고 있다.

광화문 광장에는 경찰이 차벽을 치는 등 불법 시위에 대비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총을 위시한 58개 단체 시위대가 속속 모여 돌고 있다.

▲ 14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민중총궐기 사전집회가 서울역광장에는 열리면서 서울역롯데아울렛에서 개최한 자선대바자회는 찾는 손님이 없어 썰렁하기 그지없다./사진=미디어펜

▲ 민중총궐기 광화문 집회에 앞서 사전집회가 열린 서울역광장./사진=미디어펜

▲ 민중총궐기 광화문 광장 집회를 앞두고 투쟁본부에서 집회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앞서 이날 오후 4시쯤 광화문 집회를 앞두고 서울역광장에서 사전집회가 진행됐다.

민주노점상전국연합·전국철거민연합·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서울역광장에서 빈민·장애인대회를 진행하면서 “빈민·장애인이 인간답게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빈곤과 차별의 사슬을 끊을 것”을 촉구했다.

서울역광장에서 집회를 마치면 이들은 광화문 광장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역광장에서 집회가 열리면서 서울역롯데아울렛에서 개최한 자선대바자회는 찾는 손님이 없어 썰렁하기 그지없다. 광화문 광장 인근 상가들도 대부분 문을 닫은 채 휴일 손님을 받지 못한 채 애만 태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