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net '슈퍼스타K7' 캡처

[미디어펜=정재영 기자]'슈퍼스타K7'에서 천단비와 라이벌 미션을 펼쳤던 신예영이 SNS에 올린 글이 공개되며 '슈스케'측의 악의적인 편집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신예영은 지난 8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신예영은 "이런 곳에 해명해봤자 커다란 해결은 못볼 것 같아 덮어두고 잊어버리려했지만 원치않게 오프라인상에서까지 저를 욕하시는 분들을 계속 접하게 되는데,솔직히 마음이 많이 상하네요"라고 시작했다.
 
이어 "방송에서 비춰진 저의 모습은 거의 만들어진 컨셉입니다.연예인 심사때 부를 곡이나 인터뷰같은것에 100프로 제 의지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방송에서 문제가 되는 부분은 카메라맨들이 마이크를 숨기고 '내가 너를 이해해주겠다'는 식으로 다가와 이야기를 유도하여 몰래 찍은 비공식적 촬영의 한 부분과,제가 몸이 좋지 않아 촬영을 정중히 거절했는데도 불구하고 수십여명의 카메라맨들이 제 다리 사이에 마이크를 넣어가면서까지 촬영을 했다"며 제작진의 촬영과 편집 방식에 불만을 토로했다.
 
또 "문제의 방송이 방영되기 몇십분 전 담당작가에게 방송이 억울하게 나와도 공개적인 곳에 절대 해명하지 말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신예영은 '슈퍼스타K7' 슈퍼위크 라이벌 미션을 통해 지나치게 예민한 모습이 공개되며 '민폐녀'라는 달갑지 않은 이미지가 생겨났다.  
 
신예영의 폭로가 드러나며 그녀와 대결을 펼쳤던 천단비도 간접적인 이득을 봤다는 의혹을 피할 수 없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