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10곳이 넘는 유관기관이 진행하는 합동훈련의 영향으로 원주휴게소 인근 구간을 달리는 차량 운전자는 우회해야 한다.
한국도로공사는 17일 중앙고속도로 원주휴게소에서 유관기관과 함께 폭설 대비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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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중앙고속도로 원주휴게소 인근 구간을 지나는 운전자는 원주휴게소 광장부를 우회해 통행해야 한다. 사진은 훈련구간의 약도./자료사진=한국도로공사 |
훈련으로 인해 원주휴게소 앞 1.0㎞ 구간은 본선통행이 양방향 모두 차단되며 차량은 원주휴게소 광장부를 우회해 통행할 수 있게 된다.
해당 훈련에는 국민안전처,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강원도, 강원도 소방본부 등 14개 기관 총 170여 명이 참가한다. 지원헬기·복구장비 등 51대의 장비도 동원될 예정이다.
중앙고속도로 원주~횡성 구간에 시간당 15cm의 집중폭설이 내려 부산 방향 327.5㎞ 지점에 대형화물차가 전복, 연쇄추돌이 발생한 상황으로 설정한 뒤 훈련에 돌입한다.
훈련 순서는 ▲중앙분리대 개방 ▲헬기 및 구급차 환자수송 ▲사고차량 견인 ▲고립차량 구호 및 홍보 ▲고립차량 회차 ▲제설작업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실전과 같은 설해대비 합동훈련을 통해 신속한 대처능력 및 유관기관 상호협력 체계를 확립할 것”이라며 “훈련시간대에 북원주IC~횡성IC를 통과하는 운전자들은 주의해서 운행해야 한다”고 안전운행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