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안병호 함평군수의 며느리가 시아버지인 안 군수로부터 소 100여마리를 증여받으면서 증여세를 내지 않은 부분에 대해 광주지방국세청이 조사에 나선다.
17일 광주국세청에 따르면 최근 안 군수 며느리가 소를 증여받은 뒤 증여세를 내지않았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과세 요건 해당 여부를 파악할 방침이다.
이번 증여세 미납과 관련한 조사는 관할 세무서인 나주세무서가 맡을 것으로 보인다.
억대 차명 축사자금 지원 의혹 관련해 안 군수는 검찰 수사에서 “5년전 며느리에게 소 100여마리를 줬다”고 해명, 이 과정에서 며느리가 증여세를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