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승혜 기자] 지난 13일 용인시에서 동시 분양한 성복역 롯데캐슬과 동천자이가 1순위 청약률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18일 아파트투유와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7일 성복역 롯데캐슬의 특별청약에서 모두 706가구 모집에 487명이 신청, 평균 경쟁률 0.69대 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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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아파트투유와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성복역 롯데캐슬은 총 706가구의 특별공급에 487명이 몰리며 평균 0.6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
올해 경기도 용인시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최고의 기록이다. 직전 특별공급의 최고 기록은 지난 3월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수지'로서 특별공급 경쟁률이 평균 0.37 대 1 이었다.
특히 '성복역 롯데캐슬'는 대단지여서 특별공급분도 많은 까닭에 이번 청약경쟁률은 19일 일반청약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성복역 도보 3분 거리인 e편한세상 수지는 당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8.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든 주택형이 순위 내 마감했다.
당시 분양가는 자율화 전의 분양인 까닭에 착했다. 3.3㎡당 평균 1395만원으로 이번 성복역 롯데캐슬(평균 1565만원)보다 185만원이 낮았다.
롯데캐슬의 1순위 청약률은 당초 미디어펜 시장 조사(10대 1 안팎)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초역세권과 신분당선 효과를 제대로 누린 것이 특공 결과로 나타난 것"이라며 "1순위에서도 상당수가 당해지역(용인) 청약자들에서 당첨자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특별공급을 실시하는 동천자이도 이번 성복역 롯데캐슬의 특공 성적에 기대감을 걸게 됐다. 당첨자 발표가 26일인 롯데캐슬과 중복 당첨이 되지 않기 때문에 동천자이에도 청약통장이 몰릴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