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포스코건설의 더삽이 울산에서 올해 아파트 청약경쟁률 최고 기록을 기록하며 연전연승 중이다.
19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포스코건설(대표 황태현)의 ‘울산 대현 더샵’이 1순위 일반청약을 실시한 결과, 950가구(특별공급 분 제외) 모집에 모두 11만5343명이 신청했다. 평균 121대 1로 모든 주택형이 순위 내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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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건설의 ‘울산 대현 더샵’이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직전 울산 최고경쟁률이었던 100대 1을 갱신했다. |
단지별로 살펴보면 1단지가 223가구에 5만6769명이 청약해 평균 255대 1을, 2단지가 727가구에 5만8574명의 청약자가 접수해 81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모든 주택형이 1순위 당해 마감됐다.
두 단지 모두 전용 84형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이 나왔다. 1단지의 전용 84㎡A는 453대 1, 2단지의 전용 84㎡B는 110대 1로 각각 해당 단지에서 최고경쟁률이다.
가장 큰 평수인 전용 121㎡ 역시 A‧B‧C‧D 4개의 주택형 모두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앞서 울산에 공급된 단지 중 직전 최고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울산명촌 효성해링턴플레이스’로, 평균 10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5일 청약을 접수 받은 ‘울산 번영로 두산위브’은 93대 1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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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건설의 ‘울산 대현 더샵’은 1·2단지 모두 전용 84형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이 나왔으며, 가장 큰 평수인 전용 121㎡ 역시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당해 마감에 성공했다. |
포스코건설의 ‘울산 대현 더샵’은 전용 68~121㎡ 등 1180가구 규모로 공급되는 대단지다. 1단지는 지하 2층‧지상 13~28층으로, 2단지는 지하 3층‧지상 15~32층으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 울산 중심을 통과하는 번영로·신선로·수암로 등이 있어 이용이 수월하다. 또 단지 앞에 교육시범화단지가 조성돼 용연초·야음중·대현고·신선여고 등 7개 학교가 반경 500m 내에 마련돼 있다.
편의시설로는 홈플러스, 수암시장, 주민센터 등이 도보권에 있고,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뉴코아아울렛, 농수산물시장, 고속버스터미널, 은행, 병원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이 2㎞ 이내에 자리잡고 있다.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3.3㎡당 1단지가 1227만원, 2단지가 1249만원에 책정(두 단지 모두 5~19층 기준)됐다.
한편 포스코건설의 더샵은 지난 8월 용인 기흥역 더샵에서 다소 고전했으나 창원 용지와 해운대 엘시티, 경산 펜타힐즈, 대전관저2, 전주 에코시티 등에서 각종 청약신기록을 기록하며 연전연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