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이하 대불총)는 19일 조계사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4일 민중총궐기를 주도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조계사에 은신한 것과 관련 "'참회하지 않은 반국가 범법자를 보호해서는 안 된다'는 부처님의 가르침도 아랑곳 하지 않는 한국불교 대표종단에 대하여 우리 불교도들은 더 이상 묵과 할 수 없다"며 성명을 발표했다.
대불총은 "조계사는 이미 2008년 광우병 쇠고기 촛불시위 주모자와 2013년 불법파업 철도노조 지도부를 은익 보호 하다가 불교도들은 물론 국민들로부터 신랄한 지탄을 받은 바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가와 국민을 우롱하는 반국가 범법자를 은익 보호하는 승려들은 더 무거운 죄를 범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경고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노동개혁 없이 경제 난관을 극복할 수 없고, 우리나라의 미래인 청소년들에게 자기나라를 미워하도록 가르치는 북한 편향 역사 교과서를 바로잡지 않는 다면 우리나라의 미래가 없다"며 "국가범법자인 민노총 한상균 위원장을 청정도량에서 즉시 추방하라"고 촉구했다.
대불총은 앞서 "불교의 포교를 위한 조계사의 도심포교 100주년 기념관이 민노총의 시위 지휘본부로 이용되고 있는 참담한 일을 조계사가 용인한다는 것은 어떠한 말로도 설명이 될 수 없다"고 기자회견 취지문에서 밝히기도 했다. 아래는 대불총의 기자회견 취지문과 성명서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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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도심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대회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피신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앞에서 17일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한 위원장의 체포를 촉구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취 지 문]
삼보에 귀의 합니다.
먼저 바뿐 일정에도 불구하고 참여하여 주신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 그리고 대한민국사랑종교단체 회원 여러분들과 함께하여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본의 아니게 주변에서 생업을 위하여 일하시는 분들에게 지장을 드리게 된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불교와 국가를 위한 저희들의 충정을 혜량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저희가 본 행사를 하게 된 것은 여러분들이 주지하시는 바와 같이 지난 14일 민노총 시청 앞 집회를 주도하고 조계사에 숨어든 수배자 한상균을 즉각 경찰에 인계할 것을 촉구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나 불교도가 마땅히 귀의해야 할 승단에 대하여 단체행동을 하게 된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저희들의 뜻을 밝히고자 합니다.
현재 수배자 한상균은 조계사는 경내의 도심포교 100주년 기념관 내주어 기거하게 하고 있다고 보도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한국불교의 중심이며 대한불교조계종의 본산인 조계사의 청정한 도량을 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조계사가 범법자를 계속하여 보호한다면 한국불교가 범법자를 보호하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이며 더 나아가 불교가 국가의 공권력을 방해하는 위법행동이 될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정치와 종교의 분리를 헌법이 보장하는 나라입니다. 그러나 국가가 있어야 종교도 있습니다.
종교의 편향이나 종교의 탄압을 앞세워 국가의 공권력 행사를 저해하여 법질서를 파괴한다면 종교와 국가를 자멸하게 하는 큰 업을 저지르는 것이란 것을 스님들은 누구보다도 잘 아실 것입니다.
수배자인 민노총 한상균 위원장은 14일 집회에서 "노동자·민중이 분노하면 나라 전체를 마비시킬 수 있다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자"며 과격 시위를 선동했습니다.
그 시위에서 경찰을 공격하여 113명의 전경이 부상을 당하고 50여대의 경찰차가 파손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쇠파이프로 경찰버스의 유리창을 부스는 장면을 TV와 신문을 통하여 보시어 잘 아실 것입니다.
이 시위대에게 대한민국 공권력의 상징인 경찰을 공격하라고 임무를 부여한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 입니다.
이것이 어떻게 평화 시위이며 이러한 시위를 주도한 수배자 한상균은 탄압받는 약자가 아니라
국가와 국민을 공격한 명백한 반국가 범법자입니다.
조계사는 더 이상 지체해서는 안 됩니다.
수배자 한상균은 17일 민주노총 홈페이지에 “탄압에는 더 큰 투쟁으로, 불의한 권력을 뒤집을 총파업으로 맞섭시다”라고 12월 5일 2차 대규모 시위 독려로 판단되는 서신을 올렸습니다.
즉 한상균은 조계사에서 민노총의 새로운 시위을 지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는 조계사에게 12월 5일까지 보호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불교의 포교를 위한 조계사의 도심포교 100주년 기념관이 민노총의 시위 지휘본부로 이용되고 있는 참담한 일을 조계사가 용인한다는 것은 어떠한 말로도 설명이 될 수 없습니다.
조계사는 즉각 반국가 범법자를 내쳐야 할 것입니다. 부처님께서도 “나쁜 짓을 하여 국토를 파괴한자는 반드시 법대로 최를 물으라” 말씀하셨습니다.
스님들이 부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는다면 어느 신도가 스님들을 따를 것인지 스님들께서 살피셔야 할 것입니다.
스님들께서는 범법자를 약자의 아픔이라는 편향된 보호를 할 것이 아니라, 범법자들로부터 부상당한 경찰들을 위로해야 할 것입니다.
범법자 한상균을 즉각 처내어 도량을 정상화시키는 것이 불교도의 신앙을 보장하는 스님들의 소임 일 것이며 주변 분들의 생업을 살피시게 되는 상구보리하화중생의 길이 될 것입니다.
차제에 조계사 신도님들에게도 우리 불교도가 스님들의 잘 외호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다른 사찰 신도들과 국민의 소리도 깊이 통찰하여 주실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끝으로 조계사와 조계종 스님들께 위대한 대한민국의 건설과 한국불교의 융성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드리는 진언임을 밝힙니다.
감사합니다.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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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국민과 불교도에게 죄를 짓고 있는 조계사 측에 경고한다.
2015년 11월 14일 노동개악 분쇄, 역사 쿠데타 저지를 목표로 개최한 “민중총궐기투쟁대회”로 서울 도심은 무법천지가 되었으며, 이를 주도한 한상균 민노총 위원장이 16일 밤 한국불교 최대 종단의 총본산인 조계사에 은신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조계사는 이미 2008년 광우병 쇠고기 촛불시위 주모자와 2013년 불법파업 철도노조 지도부를 은익 보호 하다가 불교도들은 물론 국민들로부터 신랄한 지탄을 받은 바 있다.
“참회하지 않은 반국가 범법자를 보호해서는 안 된다”는 부처님의 가르침도 아랑곳 하지 않는 한국불교 대표종단에 대하여 우리 불교도들은 더 이상 묵과 할 수 없다.
더욱이 우리나라는 노동개혁 없이 경제 난관을 극복할 수 없고, 우리나라의 미래인 청소년들에게 자기나라를 미워하도록 가르치는 북한 편향 역사 교과서를 바로잡지 않는 다면 우리나라의 미래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가와 국민을 우롱하는 반국가 범법자를 은익 보호하는 승려들은 더 무거운 죄를 범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
이에 우리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대불총)은 국민과 불교도의 이름으로 조계사 측에 경고한다.
첫째, 국가범법자인 민노총 한상균 위원장을 청정도량에서 즉시 추방하라!
둘째, 추방 후 국민들과 불교도 사부대중에게 잘못을 참회하고, 차후 재발방지 를 약속하라!
셋째, 만약 이를 거부한다면 우리는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2015. 11. 17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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