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비교적 화창한 날씨를 보인 21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는 상행선 일부 구간에서 정체구간이 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신탄진휴게소→죽암휴게소, 천안나들목→안성나들목 등 33.9㎞ 구간에서 차량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당진나들목→서평택나들목, 발안나들목→팔곡분기점 등 46.4㎞ 구간에서도 시속 30㎞ 이상의 속도를 내기 어렵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마성나들목→안산분기점 등 51.2㎞ 구간에서도 차량의 붉은 후미등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4시 40분 현재 차량 26만대가 수도권으로 들어왔으며, 17만대가 더 들어올 것으로 봤다. 또 31만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갔으며, 13만대가 더 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도로공사는 이날 상행선 정체가 오후 6∼7시께 절정을 맞았다가 오후 10시께 풀릴 것으로 내다봤다.

하행선 일부 구간에도 정체구간이 있지만 빠르게 해소되고 있어 오후 9시께 완전히 풀릴 것으로 도로공사는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