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2016년 1월 26일 인도 '공화국의 날' 주빈으로 초청돼 인도를 방문한다.
연합뉴스는 신화통신과 인도 Z뉴스 등의 21일 보도를 인용하며 이와 같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인도가 테러에 반대한다는 강한 메시지를 주기 위해 지난 13일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파리 테러를 겪은 올랑드 대통령을 초청했다. 올랑드 대통령도 초대를 수락했다.
인도는 공화국 정체를 규정한 헌법이 발효한 1950년 1월 26일을 제헌절에 해당하는 공화국의 날로 매년 기념하며 이때 특별한 우호관계에 있는 국가 정상을 주빈으로 초청한다.
올해 공화국의 날에는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초청돼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이들은 군부대가 포함된 축하 퍼레이드를 참관했다. 2010년에는 우리나라의 이명박 당시 대통령이 주빈으로 초청된 적이 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