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동탄2신도시에 들어서는 9번째 ‘반도유보라’ 단지가 호수공원 생활권에서는 처음으로 전 세대가 순위 내에 마감됐다.

반도건설은 지난 19일부터 청약을 접수받기 시작한 ‘동탄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9.0’이 1순위에 이어 2순위 청약결과 전 세대 마감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 지난 13일 문을 연 반도건설의 '동탄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9.0' 견본주택에서 관람객들이 단지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자료사진=반도건설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해당 단지는 전체 688가구 모집에 총 1421명이 접수하며 평균 2.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101㎡와 104㎡의 경쟁률은 각각 1.83대 1과 1.89대 1 등으로 유사하게 집계됐다.

A98블록의 ‘동탄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9.0’는 지상 20층 총 689가구 규모의 단지다. 단지 터의 40% 이상이 공원·녹지·수변 공간으로, 쾌적성을 자랑한다. 자연친화적 주거·문화·쇼핑 공간으로 계획 중인 워터프론트 콤플렉스 생활권에 들어서는 것이 특징이다.

용적률이 150%가 채 되지 않는 9차 단지는 3401~3404동의 1·2층에 최대 약 50㎡(약 15평)가 넘는 테라스 공간이 제공되며 전용 93㎡를 제외한 나머지 동 최상층에서 전부 다락방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동탄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9.0’의 남쪽은 단독주택 부지로 조성돼 탁 트인 조망권을 갖췄으며, 동탄 최대 규모의 자연친화적 공간이 될 동탄 호수공원 생활권에 공급된다.

반도건설 분양관계자는 “광교·일산 등 호수공원을 품은 지역에 조성된 단지들이 더 높은 프리미엄을 형성하는 부동산 시장 상황도 기대감을 높였다”며 “특히 정부의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계획 발표 등 향후 미래 가치 상승이 전망돼 계약도 원활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당첨자 명단은 27일에 발표되며, 당첨되면 12월2~4일 3일간 계약을 진행해야 한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17년 12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