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자연보호연맹 ‘나부’에 친환경 컬러 레이저 복합기100대 기부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삼성전자가 프린팅 성능은 기본이고 환경에 영향을 줄이는 차별화된 친환경 제품을 출시, 독일에서 인정받고 있다.
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프린터가 독일 친환경 인증인 ‘블루엔젤(Blue Angel)’을 100번째 취득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독일자연보호연맹 ‘나부(NABU, Nature and Biodiversity Conservation Union)’ 본사에 A4 컬러 레이저 복합기 100대를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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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독일 나부(독일자연보호연맹) 본사에서 컬러복합기 100대 기증행사를 가졌다. (왼쪽부터) 스테파니 스튜버 나부(독일자연보호연맹) 헤센지부 부의장, 마틴 뵈커(Marten B 삼성전자 독일법인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즈 담당이사, 볼커 타이헤르트 환경인증 배심원단 의장./삼성전자 |
블루엔젤은 독일 환경부가 주관하는 친환경 인증 라벨로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친환경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에만 부여된다.
친환경 제품에 대한 요구가 높은 독일 등 유럽 국가에서는 정부와 기업간 입찰 시 블루엔젤 인증을 필수 규격으로 요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6년부터 취득하기 시작해 지난 11일 100번째 인증을 받았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기부한 A4 컬러 복합기 ‘C1860FW’는 지난 9월 독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소비자 연맹 ‘슈티프퉁 바렌테스트(Stiftung Warentest)’의 컬러 복합기 평가 1위에 선정돼 품질과 친환경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1분에18매를 인쇄하는 빠른 속도와 9600X9600 dpi, 전력소모량은 업계 평균보다 낮다.
용지를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에코 프린팅’ 솔루션을 탑재하고 있으며 토너 카트리지 1개 당 출력량을 기존 대비 최대 71% 가량 높였다.
나부는 기부 받은 컬러 복합기를 총 56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2000개 지사에 추첨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송성원 삼성전자 프린팅솔루션 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전무는 “삼성 프린터가 친환경 인증 블루엔젤을 100번째 취득하고 환경 생태계를 위해 힘쓰는 나부에 삼성 복합기를 기부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높은 성능과 친환경성을 함께 갖춘 제품을 개발해 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