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J7 출고가 37만4000원, 프로모션 진행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KT가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J7을 앞세워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 적극 뛰어들었다.

KT는 오는 26일부터 전국 올레매장, 직영 온라인 ‘올레샵’, 삼성디지털플라자 등을 통해 삼성전자 갤럭시J7를 단독으로 출시하고 개통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 KT가 오는 26일부터 삼성전자 갤럭시J7를 단독으로 출시하고 개통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KT

갤럭시J7는 지난 7월 출시돼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갤럭시J5’의 후속 모델이다. 갤럭시J5보다 화면은 5.5인치로 커지고 배터리 용량도 3000mAh로 늘었다. 또 탈착형 배터리의 편리함을 유지했다.

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플래그십 모델에만 적용되던 홈 버튼을 연속으로 2번 클릭할 경우 빠르게 카메라가 실행돼 촬영이 가능한 퀵카메라 기능을 탑재했다. 갤럭시J7은 이미 지난 6월 중국, 인도 등 신흥시장에 보급형 단말로 출시돼 인기를 끈 바 있다.

갤럭시J7의 출고가는 37만4000원. KT는 갤럭시J7 출시를 기념해 다음 달 31일까지 갤럭시J7를 개통하는 모든 고객에게 갤럭시J7 전용 삼성전자 정품 배터리를 무료로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은 문자메시지로 발송할 예정이다. 올레 액세서리샵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 공식채널인 올레샵에서는 12월4일까지 갤럭시J7를 구매하는 고객분들 중 7명 추첨을 통해 삼성전자 최신 웨어러블 기기인 기어S2 Classic(블루투스 버전)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현석 KT 디바이스 본부장 상무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도입 이후 중저가 모델에 대한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고 합리적인 가격과 대화면을 갖춘 실속형 단말을 원하는 고객들이 많아졌다”며 “이러한 고객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이미 해외에서 검증된 갤럭시J7을 단독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2013년 8월 출시된 갤럭시S4미니 이후 2년여 만에 출시되는 삼성전자 전용모델인 만큼 앞으로도 양사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KT만의 차별화된 단말로 고객에게 더욱 넓은 선택폭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