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 영하권 '초겨울 추위'…주말까지 계속

[미디어펜=김규태기자]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국가장 영결식이 열리는 26일, 서울 기온은 전날보다 3∼4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영하권 안팎의 '초겨울 날씨'를 보인다. 서울의 25일 최저기온은 2도, 최고기온은 4도를 기록한 가운데, 기상청 날씨예보는 중국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26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 낮 최고기온은 1도로 예상된다고 25일 밝혔다. 이 같은 기온은 평년과 비교하면 꽤 낮은 수치라는 기상청 날씨예보 설명이다.

26일 날씨예보에서 서울·경기도와 충북 북부에서는 낮부터 밤사이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도 영동 지방의 날씨예보는 새벽 한때 비 또는 눈(강수확률 60%)이 오겠고 강원 산간에는 눈 내리는 곳이 있겠다.

목요일인 26일 전국적인 날씨예보는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구름이 많고 지역에 따라 눈이나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기상청이 발표한 날씨예보 상 충청남도와 전라남북도, 제주도에는 비나 눈(강수확률 60∼90%)이 오겠고, 강원도 영서는 새벽 한때, 충북 남부와 경상남북도 서부내륙에는 오후에 가끔 눈(강수확률 60%)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날씨예보, 전국 곳곳 아침 영하2도…‘펑펑’ 눈소식

26일 기상청 날씨예보에서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 20∼40㎜, 제주도 5∼20㎜, 충청남도·충북 남부·전라남북도·경상남북도 서부내륙이 5㎜ 내외다.

날씨예보에서 고지한 예상 적설량은 전라남북도서해안·제주도 산간 3∼8㎝, 충청남도·전라남북도내륙·울릉도·독도 1∼5㎝, 충북 남부·경상남북도서부내륙 1cm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상 4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8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25일 기상청이 발표한 날씨예보에서 바다의 물결은 남해 앞바다를 제외한 전 해상에서 2∼6ｍ로 매우 높게 일겠고, 남해 앞바다에서는 0.5∼2.5ｍ로 일겠다.

▲ 날씨예보, 전국 곳곳 아침 영하2도…‘펑펑’ 눈소식.

다음은 26일 지역별 날씨예보 전망이다. 날씨예보는 각각 [오전, 오후] (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로 나뉘어 안내된다.

▲ 서울 :［구름많음, 구름많음] (-2∼1) <20, 20>

▲ 인천 :［구름많음, 구름많음] (-2∼1) <20, 20>

▲ 수원 :［구름많음, 구름많음] (-1∼2) <20, 20>

▲ 춘천 : [구름많음, 구름많음] (-4∼1) <20, 20>

▲ 강릉 :［흐림, 구름많음] (1∼3) <30, 20>

▲ 청주 :［흐림, 구름많고 가끔 눈] (0∼3) <30, 60>

▲ 대전 : [구름많음, 구름많고 눈] (0∼3) <30, 70>

▲ 세종 : [구름많음, 구름많고 눈] (-1∼2) <30, 70>

▲ 전주 : [흐리고 눈/비, 구름많고 눈] (2∼3) <60, 80>

▲ 광주 :［구름많고 비/눈, 구름많고 가끔 눈] (2∼4) <80, 70>

▲ 대구 :［구름많음, 구름많음] (2∼5) <20, 20>

▲ 부산 :［구름조금, 구름조금] (4∼8) <10, 10>

▲ 울산 :［구름조금, 구름조금] (2∼7) <10, 10>

▲ 창원 :［구름조금, 구름조금] (3∼8) <10, 10>

▲ 제주 :［흐리고 비, 구름많고 비/눈] (6∼6) <60,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