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나우 샵·시럽오더·요기요, 픽업과 배달 서비스 제공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O2O(온라인·오프라인의 연계) 서비스가 대세로 떠오른 가운데 기업과 업체들이 일상 속 생활불편을 줄이기 위해 보다 편리하면서도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O2O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1인 가구와 20~30대 남녀 직장인들을 타깃으로 한 O2O 서비스가 늘어나고 있다. 집에서 배달 음식을 주문하거나 직장에서 점심시간, 혹은 업무시간 내 회의 준비 중 음료나 음식을 자주 주문하는 사람들을 위한 ‘배달’,‘픽업’ 서비스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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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 '페이나우', SK플래닛 '시럽오더', '요기요'/미디어펜 |
26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의 배달음식점 전용 솔루션인 ‘페이나우 샵(Paynow Shop)’과 통합 O2O 플랫폼 ‘얍(YAP)’이 손잡고 전국 맛집 중신으로 배달 서비스를 추진한다.
페이나우 샵은 전국 배달대행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근거리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배달대행 통합 플랫폼이다. 가맹점은 이 플랫폼을 통해 주문부터 배달 요청까지 한 번에 받을 수 있으며 배달대행사가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얍(YAP)에는 한국의 미슐랭 가이드로 불리는 ‘블루리본 서베이’에서 추천하는 3800여 곳의 맛집 정보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에 이용자들은 얍 앱에서 음식 주문 및 결제가 가능하며 앱에서 선 결제 시에는 LG유플러스의 3초 간편결제 ‘페이나우’로 결제할 수 있다.
후 결제를 선택하면 음식 수령 시 초소형 이동형 결제기 ‘페이나우 비즈’를 통해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또 얍에 탑재될 페이나우로 미리 앱에서 주문과 결제를 마치면 매장에서 상품을 픽업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측은 “이번 제휴로 얍 이용자들은 페이나우와 페이나우 샵을 통해 블루리본 매장 등의 음식 배달 서비스뿐 아니라 다양한 O2O 서비스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하며 가맹점 등 각종 채널을 활용한 다양한 O2O 서비스를 지속 발굴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SK플래닛도 모바일 선 주문 서비스 ‘시럽 오더(Syrup Order)’를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주문한 제품을 받아갈 수 있는 ‘픽업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픽업 예약 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매장을 선택해 메뉴를 고르고 주문 시 자신이 원하는 시간을 선택해 제품을 수령(픽업)할 수 있는 기능이다. 바로 주문과 픽업 예약 중에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주문 후 30분 후부터 15분 단위로 매장의 영업시간 내 언제든 픽업 시간 지정을 할 수 있다.
SK플래닛 관계자는 “앞으로 제휴 업종들이 음식 관련 업종으로 더욱 확대될 계획인 만큼 모바일 선 주문 이라는 O2O 서비스가 더욱 사용자들에게 익숙해 질 수 있도록 사용 편의성을 더욱 강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달음식 주문앱 요기요도 배달앱 최초로 ‘테이크아웃’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요기요의 테이크아웃 서비스는 고객이 음식점에 방문하기 전에 요기요 앱 내에서 원하는 메뉴를 주문, 결제까지 완료한 후 방문 수령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테이크아웃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음식 수령방법 선택이 가능해졌고 음식점주들은 더 다양한 방법으로 주문을 이끌 수 있어 시간과 부가비용을 낮출 수 있게 됐다고 요기요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