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연말연시 술자리가 많아지면서 동시에 증가하는 음주운전을 근절하기 위해 경찰이 집중 단속에 들어간다.

인천지방경찰청은 27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66일간 특별단속을 벌인다.

음주 교통사고 발생이 잦고 유흥가가 밀집한 140여곳을 단속지점으로 정하고 이 중 경찰서별로 2∼3곳을 임의로 선정해 매일 단속한다. 음주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오후 10시부터 오전 2시까지는 시내 간선도로뿐만 아니라 이면도로에서도 입체적인 단속이 이뤄진다.

교통순찰차가 아닌 일반차량 5대를 활용해 유흥가 밀집지역을 순찰하면서 음주운전 의심차량을 적발하는 '비노출 단속'도 병행한다.

올해 들어 11월까지 인천에서는 총 1052건의 음주 교통사고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