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1976년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해 24만여명이 사망했던 중국 허베이(河北)성 탕산(唐山)시에서 3.4의 지진이 발생했다.
 
28일 중국지진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10분(현지시간) 탕산(唐山)시에서 규모 3.4의 지진이 발생했다.

탕산시 펑난(豊南)구(북위 39.3도, 동경 117.9도)에서 발생한 이번 지진의 진원 깊이는 5㎞다.

또한 같은 시각 탕산시와 가까운 지역에 있는 톈진(天津)시 빈하이(濱海)신구 부근(북위 39.3도, 동경 118.0도)에서도 규모 3.6의 지진이 발생했다.

탕산시에서는 지난 1976년 7월 28일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해 24만 2천 명이 사망해 20세기 이후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지진 중 하나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