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28일(현지시간) 스모그에 휩싸인 중국 베이징의 대기 중 초미세먼지가 세계보건기구(WHO) 안전치의 15배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주중 미대사관에 따르면, 이날 정오 초미세먼지(PM2.5)가 1㎥당 391마이크로그램으로 WHO 안전치(25마이크로그램)의 15.64배에 달했다.
베이징에는 전날부터 회색 스모그에 휩싸였으며 가시거리도 수백 미터로 줄어든 상태다.
앞서 중국 환경보호부는 베이징을 포함한 주변 지역과 산둥(山東)성 서부지역, 허난(河南)성 북부 지역에 내달 1일까지 대기 오염이 심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내달 1일 이후에는 북풍이 불어 대기 오염이 희석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가급적 실내에 머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