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중국 소림사의 스융신(釋永信·50) 방장스님 성추문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결론났다.

28일 하남일보(河南日報) 등 중국언론에 따르면, 이번 사건을 조사해온 허난(河南)성 종교사무국 관계자는 소림사 방장스님이 여러 명의 여성과 관계해 두 딸을 낳았다는 제보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종교사무국 측은 의혹이 제기된 당사자들과 관련 병원에서 유전자 검사 등을 실시해 이런 결론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방장스님의 성추문 의혹은 지난 7월 소림사 신도를 자칭한 '스정이(釋正義)'라는 익명의 인물이 인터넷에 의혹을 제기 한 뒤 소림사 출신 스님 6명이 실명으로 비슷한 내용을 당국에 고발하면서 불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