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올해 첫 선을 보인 비발디파크의 놀이기구에서 작동 사고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29일 오전 11시40분께 강원도 홍천군 대명 비발디파크 스키장에서 산 정상으로 향하는 소형 2인승 놀이 기구인 스카이버드카가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놀이기구에는 50대 남녀 2명이 타고 있었다. 남성은 안전 그물망으로 뛰어내렸고 놀이기구에 매달려 있던 여성은 스키장 자체 구조대에 의해 40여 분만에 구조됐다.

이날 사고로 남성은 찰과상을 입었으며, 여성은 전신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올해 처음 대중들에게 선보인 스카이버드카는 스키장 건물과 1.6㎞ 떨어진 산 정상을 오가는 소형 2인승 놀이기구다. 공중에서는 케이블 로프를 이용하고 지상에서는 레일 위를 운행한다.

사고 이후 스카이버드카 운행은 중단됐으며, 스키장 측은 케이블 로프가 꼬이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