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공무 중 심리적으로 타격을 입었을 소방관들의 스트레스를 관리하기 위한 심리 프로그램이 호평 속에 2회째를 맞이했다.
국민안전처는 30일부터 4주간 전국 5개 권역에서 ‘2015년 소방공무원 심리안정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공무 중 참혹한 현장에 노출됐거나 폭력 피해를 당한 소방관들이 심리장애를 겪지 않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소방공무원 심리안정프로그램’에 참가한 소방관들은 3박4일 동안 자신의 스트레스를 측정하고, 정신건강의학전문의 및 심리상담사로부터 개인 상담을 받는 기회를 갖게 된다.
아울러 숲 산책 등 휴식·치유 프로그램도 같이 제공된다.
올해 진행되는 ‘소방공무원 심리안정프로그램’에는 작년보다 약 200명이 더 많은 92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 안전처 관계자는 "지난해 첫 시행 결과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올해 더 많은 소방관들이 참가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