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내일날씨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 확장 전면에 들겠으므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눈 또는 비가 내리는 날씨를 보이겠다.

내일은 지리산을 포함한 경남서부내륙에는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구름대의 유입으로 대체로 흐리고 오후부터 곳에 따라 눈이 오겠다. 서울·경기도는 밤부터 모레(4일) 아침까지 눈이 내리겠다. 강원도 일부지역과 동해안에서도 낮 동안에 산발적으로 눈발이 날리는 날씨가 되겠다.

   
▲ 눈·비에 찬바람 쌩 내일 출근길 "춥다"…비 똑똑 부산 오늘날씨는?
기상청 오늘날씨 및 내일날씨 예보에 따르면 밤 늦게부터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찬바람이 점차 강하게 불고 내일과 모레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비와 눈이 오는 가운데 찬바람마저 강하게 불어 체감기온은 더욱 떨어져 추운날씨가 되겠다. 오늘 밤부터 모레까지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시설물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부산기상청 내일날씨 예보에 따르면 경상남도와 부산, 울산에도 오후부터 곳에 따라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겠다. 특히 지리산을 포함한 경남서부내륙에는 오후 늦게부터 눈이 쌓이는 곳이 많겠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간 5~20cm, 충청남북도·전라남북도 3~8cm, 서울·경기도 1~3cm 내외.

내일 아침기온은 오늘보다 5~6도 낮 기온도 7도 가량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아침 출근길은 물론 낮에도 춥겠다.

내일 해상 전망은 전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이는 등 풍랑특보가 예상되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