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금호어울림이 ‘남동탄’의 분양대전서 자이파밀리에 우세승을 거뒀다. 두 브랜드의 1순위 청약성적은 미달로 만족할만한 수준이 아니다.
3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에 위치한 신규 단지 두 곳의 1순위 청약결과가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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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탄자이 파밀리에’는 8곳의 주택형 중 전용 59A형에서 유일하게 1순위 마감에 성공, 지난 2일 진행된 특별공급 결과와 맞아떨어졌다. |
GS건설의 ‘동탄자이 파밀리에’는 989가구 모집에 562명이 몰려 평균 0.57대 1을 기록했고, 금호산업의 ‘동탄2 금호어울림 레이크’는 755가구에 694명의 청약자가 신청해 평균 0.9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동탄자이 파밀리에’는 8곳의 주택형 중 전용 59A형에서 유일하게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경쟁률은 1.31대 1이다. 이는 하루 앞서 진행된 특별공급 결과에서 예측한 바 있다.
전체 4개 중 2개의 타입에서 1순위 내 마감된 ‘동탄2 금호어울림 레이크’는 전용 59A형(1.40대 1)보다 전용 84형(1.63대 1)의 경쟁률이 더 높게 나타나 해당 타입 청약자들의 관심이 커질 전망이다.
1순위 청약에 앞서 진행된 현지조사에 따르면 동탄2신도시에 자리 잡은 D 부동산 관계자는 “‘동탄2 금호어울림 레이크’ 단지 내에 초등학교 부지가 있다는 점이 학부모 수요자들에게는 큰 장점으로 다가올 것”이라며 ‘동탄자이 파밀리에’와 청약경쟁률 차이가 나게 된다면 초등학교 부지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으리라 본다“고 예상했다.
아울러 T 부동산 관계자는 “남동탄은 역세권 지역이 아니기 때문에 리베라CC 북측에 위치한 단지들만큼 높은 경쟁률을 예상하긴 어렵다”면서도 “‘동탄2 효과’를 본다면 두 단지 모두 순위 내 청약 마감은 거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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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산업의 ‘동탄2 금호어울림 레이크’는 1순위 청약결과 평균 0.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 평균 0.57대 1의 '동탄자이 파밀리에'를 한 발 앞서갔다. |
이에 따라 남동탄의 두 단지가 3일인 오늘 이어서 진행되는 2순위 청약에서 마감완료될 것인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동탄자이 파밀리에’는 지하 2층·지상 15~20층 총 1067가구의 대단지로 지어지는 ‘동탄자이 파밀리에’는 전용 51~84㎡ 등 전 세대가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단지로 인근에 유치원 및 초·중·고교가 신설될 계획으로,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985만원(5층 이상 기준)에 책정됐다.
‘동탄2 금호어울림 레이크’는 지하2층, 지상 14~25층, 총 812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전 가구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주택형은 전용 59~84㎡다.
동탄 최대규모로 조성되는 ‘동탄 호수공원(워터프론트 콤플렉스)’이 인근에 조성되고 단지 내 초등학교를 비롯해 걸어서 2분 거리에 유치원부터 초·중·고교가 나란히 신설될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990만원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