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영국 의회가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공습을 이라크에서 시리아로 확대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영국 의회는 이날 정부가 요청한 시리아 내 IS 공습 승인안에 대해 10시간 반에 걸친 장시간 토론 후 표결을 벌여 찬성 397표, 반대 223표로 가결했다.
영국은 지난해 9월 이후 이라크 내 IS에 대한 미국 주도 연합군 공습에 참여해왔으나, 시리아에서는 공습을 하지 않았다.
공습안은 공습 대상을 시리아 내 IS로 한정하고, 지상군 파병도 없을 것임을 명시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표결에 앞서 진행된 의회 토론에서 "합법적이고, 영국의 안전을 유지하는데 필요하고 옳은 일"이라며 공습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