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일 무인항공기 활용 산림재해 통합관리시스템 등 소개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10일부터 11일까지 제주시 오리엔탈 호텔에서 산림재해 통합관리시스템과 무인항공기를 활용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 탐지기술 소개를 주 내용으로 하는 ‘2015년 산림 IT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행사 첫날인 10일에는 김남균 한국임업진흥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용하 산림청 차장 축사와 권영수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의 환영사, ‘IT 트렌드 및 미래사회’를 주제로 한 김중태 IT문화원장의 특별강연이 마련된다.

또한, 위성을 활용한 산불감시체계 방안, 산림공간정보 기반의 산불상황 관제시스템과 산림병해충시스템 소개가 이어진다.

둘째 날에는 산림현장에서 미래창조과학부 비타민 프로젝트로 추진되고 있는 ‘무인항공기를 활용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 탐지기술’을 선보이고 향후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도 가질 예정이다. 창조 비타민 프로젝트는 창조경제를 대표할 만한 정보통신(IT)과 과학 분야 융합과제를 발굴해 정부가 시범사업·연구개발 교육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행사기간 행사장에는 모바일 산림업무 지원시스템 등 여러 정보시스템을 소개하는 전시부스를 운영하고, 산림청에서 준비한 홍보물 등을 통해 참여자의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산림청 류광수 기획조정관은 “행사는 산림재해 통합관리시스템을 산림청·지자체 산림 공무원과 공유하고 무인항공기를 활용한 병해충 감지목 탐지기술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산림정보화를 통해 보다 과학적으로 산림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