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계사 퇴거 자진출두 한상균 행보는?…기자회견문 뭐가 나올까. /사진=YTN 캡쳐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조계사에 24일간 은신했던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10일 오전 10시쯤 자진출두한다고 밝혔다. 경찰 연행 전 한상균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 위원장의 기자회견 내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상균 위원장은 민주노총 직원들과 심야토론 끝에 퇴거하기로 결정하고 체포영장 집행 전 조계사 생명평화법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기자회견문에는 그동안 자신에게 은신처를 제공한 조계사에 감사를 표하고 신도들에게 불편을 끼쳤던 점을 사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노동개혁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히고 민주노총에 총력투쟁으로 저지해 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한상균 위원장은 기자회견 후 체포영장이 집행되면 남대문 경찰서로 압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