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개성공단에서 열리는 제1차 남북 당국회담에 참여할 우리측 대표단이 남북 회담본부를 출발했다.

황부기 통일부 차관과 김의도 통일부 국장, 손재락 총리실 국장 등 우리측 대표단 3명은 11일 오전 8시께 남북회담본부를 출발해 개성공단으로 떠났다.

▲ 오늘 현 정부 들어 첫 남북 당국회담…"차근차근 풀어나갈 것" /YTN 뉴스 캡처

우리측 수석대표인 황부기 차관은 출발에 앞서 기자들에게 "남북 간에는 여러 가지 협의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다며 하나하나씩 차근차근 풀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리 대표단은 오전 10시30분부터 개성공단에서 전종수 단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북측 대표단과 회담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1차 차관급 당국회담에서는 남과 북이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과 금강산 관광 재개 등 현안을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