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고려대 농구팀에서 입학 부정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1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고대 농구팀 관계자가 학부모들로부터 수억 원의 돈을 받고 자질이 부족한 학생들을 입학시켜줬다는 제보를 입수, 내사를 벌여 고대 농구팀 관계자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지난 10일 고려대 농구팀 관계자 1명의 금융 계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부정 입학 의혹을 받고 있는 선수는 6명으로 이 중 프로농구 감독 2명과 농구 국제심판 아들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금융거래 내역을 살펴본 뒤 소환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