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유엔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4%로 낮췄다.
11일 유엔은 '연례 세계경제 상황과 전망 보고서'을 내놓고,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이 당초 전망치보다 0.4%포인트 낮은 2.4%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유엔은 성장률을 낮춘 이유로 주요 원자재 가격 하락과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증대, 신흥국의 경제성장률 부진 등을 들었다.
보고서는 또 개발도상국과 신흥국들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세계 경제성장률이 상대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유엔은 전세계적으로 추진되는 경기 부양책의 효과로 내년에는 2.9%, 2017년에는 3.2% 정도 세계 경제가 성장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