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13일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는 미 보수성향 매체인 워싱턴프리비컨보도를 인용해 중국군이 최근 또다시 차세대 다탄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주목받는 둥펑(東風)-41을 시험발사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 국방부 관계자는 중국이 지난 4일 서부 지역에서 한 발의 둥펑-41을 시험 발사했다고 밝혔다.
워싱턴프리비컨은 중국은 올해 들어 두 번의 둥펑-41을 시험 발사하는 등 지난 3년간 모두 5차례에 걸쳐 이 ICBM을 시험발사했다고 설명했다.
2012년 7월 첫 시험 발사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진 둥펑-41은 최대 사거리가 1만 4000km로, 미국 정보당국은 이 ICBM이 최대 10개의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중국이 지난 9월 3일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대규모 전승절 열병식에서 이 첨단 핵무기를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지만 결국은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