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인기소설에 나와 잘 알려진 괭이부리말 쪽방촌에서 연탄 1만 장을 나누는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대림그룹 삼호는 지난 12일 인천 동구 만석동 괭이부리말에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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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2일 삼호 임직원 120여 명이 괭이부리말 쪽방촌에 연탄을 전달하고 있다./자료사진=대림산업 |
이날 활동에는 삼호 임직원 120여 명이 참여해 괭이부리말 쪽방촌 거주민 40여 가구가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연탄을 배달했다. 쌀·라면 등 생필품 전달도 이어졌다. 이날 삼호가 지원한 연탄은 총 1만 장이다.
인천의 가장 오래된 빈민지역이자 유일한 판자촌인 괭이부리말은 김중미 작가의 소설 ‘괭이부리말 아이들’의 배경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박상신 경영혁신본부장은 “연탄나눔 봉사를 통해 소외된 이웃들을 한 번 더 생각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함께 소외계층을 돕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