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오늘날씨는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은 가운데 오후부터 찬바람이 부는 차가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늘 밤부터 칼바람과 함께 곳곳에 눈이 내리면서 기온이 뚝 떨어져 내일 아침 출근길에는 빙판길이 우려된다.

기상청 오늘날씨 및 내일날씨 예보에 따르면 내일날씨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권에 들어 찬바람과 함께 전국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추운 날씨가 되겠다. 일부지역에는 눈이 내리겠고 영하권 기온으로 도로가 얼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 칼바람속 눈 펄펄 "내일 춥다"…꽁꽁 언 출근길 부산 오늘날씨는?
내일 아침 서울이 영하 3도를 기록하는 등 등 중부지방 아침 기온은 일주일 만에 영하권으로 떨어지겠다. 모레는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6도까지 내려가면서 올 겨울 들어 가장 춥겠다.

특히 지리산 부근과 경남서부내륙에서는 다소 많은 눈이 내리겠고 기온도 영하로 떨어지겠다. 제주 산간과 서해안에는 많은 눈이 내리겠고, 수도권에도 1~5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기상청 날씨 예보에 따르면 내일 경남서부내륙에는 구름이 많고 아침부터 늦은 오후 사이에 가끔 눈이 내리다가 점차 그치겠다. 예상 적설(16일 00시부터 24시까지) 경남서부내륙 1~3cm. 예상 강수량(16일 00시부터 24시까지) 경남서부내륙 5mm 미만.

이번 추위는 주말쯤 누그러지겠다. 하지만 아침 기온이 계속 영하권에 머무르는 날씨로 따뜻했던 겨울은 사실상 끝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