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사일기자]국제박람회기구(BIE) 로세르탈레스 사무총장은 15일 '2030 등록엑스포' 유치를 선언한 부산을 방문해 도시 전반을 둘러보고 서병수 부산시장을 접견했다.

엑스포 개최도시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로세르탈레스 사무총장은 부산에 대해 "산과 도시지형이 복잡하지만 통합적이고 유기적으로 잘 개발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부산은 산업적으로 많은 발전을 이뤘고 문화적으로나 도시정체성 부문에서도 엑스포 후보도시로 손색이 없다"며 "특히 컨벤션분야가 많은 발전을 이뤄 인상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대구와 인천도 직간접적으로 엑스포 유치 의사를 전해왔다"며 "엑스포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도시 전체의 강력한 유치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로세르탈레스 사무총장은 이날 국제박람회사무국 일행과 함께 헬기를 타고 부산을 둘러보고 자갈치시장과 누리마루 APEC하우스를 방문했다.

로세르탈레스 사무총장은 1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2030 부산 등록엑스포 유치를 위한 국제콘퍼런스'에 참가해 '엑스포가 인류발전에 기여하는 가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