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SK건설이 지난해 매출액 155조원에 달하는 중국 최대 종합건설그룹과 협력 관계를 돈독히 했다.

SK건설은 지난 15일 중국 국영건설회사인 중국건축공정총공사(CSCEC)와 해외사업 및 주력 사업분야에 관한 포괄적·전략적 협의에 합의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 지난 15일 열린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최광철 SK건설 사장(왼쪽에서 4번째)과 관칭 CSCEC 회장(왼쪽에서 5번째)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자료사진=SK건설

중국 베이징 CSCEC 본사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최광철 SK건설 사장과 관칭 CSCEC 회장이 참여했다.

이날 MOU를 통해 양사는 석유화학·발전·철도 등 각 사 주력 분야에서 해외사업 협력을 골자로 하는 합의에 이르렀다.

SK건설은 중국뿐 아니라 전 세계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능력을 가진 CSCEC와 해외 투자개발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최광철 SK건설 사장은 “SK건설은 CSCEC와 해외 프로젝트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해 온 경험이있다”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민자발전사업(IPP)·민관협력사업(PPP) 공동개발 및 신규국가 진출 등 전략적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