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동탄2신도시의 첫 ‘e편한세상’ 단지가 중대형 평형 위주로 미달 사태를 빚었다.
16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e편한세상 동탄’(A45블록)이 1순위 청약에서 1498가구 모집에 2378명이 몰려 평균 1.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
|
|
▲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동탄’의 1순위 청약결과 평균경쟁률이 1.59대 1로 아파트투유는 집계했다, 다양한 주택형 중 단 한 사람도 청약을 접수하지 않은 주택형은 대형 평형 4개다. |
최고경쟁률은 전용 84㎡E의 22.67대 1로, 배정된 가구수는 3개인데 68명이 청약을 접수했다.
전용 84A형에는 전체 청약자의 약 44%에 해당하는 1046명이 청약해 가장 많은 사람이 몰렸다.
총 26개의 다양한 주택형 중 단 한 사람도 청약을 접수하지 않은 주택형은 4개다. 전용 106㎡B, 116㎡B, 120㎡A, 137㎡A 등 모두 대형 평형이다.
이들 4개 주택형을 포함해 2순위 청약으로 물량이 넘어가는 주택형은 17개로, 전체 주택형의 65% 수준이다.
현지 부동산 관계자는 “지난 10월 바로 옆 블록(A46블록)에 공급된 ‘동탄2신도시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4차’의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3.3㎡당 1005만원대였다”며 “평당 1091만원으로 분양가가 더 높은데다 단지수도 더 많은 ‘e편한세상 동탄’은 완판까지 시간이 다소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에 처음 들어서는 ‘e편한세상’ 브랜드인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동탄’은 지하 2층~지상 25층 총 1526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해당 단지가 들어서는 동탄2신도시는 KTX 동탄역이 내년 개통을 앞두고 있는데다 최근 국토부가 발표한 서울~세종 고속도로 개발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동탄 환승역사(KTX·GTX)는 지난 4월부터 지하 6층 규모로 건설 중이다.
‘e편한세상 동탄’의 주변 도로망을 살펴보면 동탄내부순환도로·경부고속도로·용서고속도로·영덕~오산 고속도로·제2외곽순환도로(예정) 등이 자리 잡고 있어 서울 및 경기 전역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아울러 인근에 무봉산·리베라CC·화성상록GC가 마련돼 친환경적인 주거입지를 자랑한다.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3.3㎡당 1091만원(5층 이상 기준)에 책정됐다.
당첨자 명단은 일주일 뒤인 23일에 공개된다.